서울 신도중학교(교장 홍정희)는 3일(화)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다양한 직업의 현장에서 미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직업체험 ’행사를 갖는다.

‘현장직업체험’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찾아내고 선정한 297 개의 체험장소에서 동시에 실시되는데, 전교생 860 여명의 학생은 이를 위해 사전에 부모나 친인척, 지인들의 직업 현장을 탐색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는 작업을 해 왔었다.

학생들은 체험 당일 현장에서 그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멘토와 함께 현장직업체험(6시간)을 하며, 그 중에서 직무체험을 3시간 이상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맞춤형 진로설계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청의 청진기 지원 사업에 의해서 실시되는 현장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흥미 및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진로탐색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올바른 직업관 형성, 다양한 분야의 진로탐색 및 직업인과의 인터뷰 기회 제공, 미래 직업의 세계 이해, 지역 사회의 직업체험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된다.

이번 현장직업체험을 위해서 학교는 사전에 안전교육, 성폭력예방교육, 기관 예절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담임교사와 부담임교사는 당일 학생들이 가는 체험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확인하게 된다.

학교는 건강상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할 경우 교장․교감 및 비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교사직업체험을 실시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내 일(JOB)이 없는 청춘들에게 행복한 내일(TOMORROW)은 기약하기 어렵다’는 말을 생각하며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실제적으로‘현장직업체험’을 통해 역량이 강화되고 행복한 생애설계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