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포교육지원청은(교육장 김주섭) 오는 6월 1일 부터 학부모로만 구성된 “학부모 암행 감사관”을 위촉 ․ 운영해 운동부 운영 분야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암행 감사관은 축구부와 태권도부 학부모 중에서 위촉됐으며, 해당 학교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평범한 학부모로 생활하다가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학부모간의 회비 갹출 등 불법찬조금, 향응제공, 금품수수 등의 부조리가 발견되면 해당 학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육지원청에 제보를 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학부모 암행 감사관의 활동으로 운동부 운영 분야의 효율적인 감사는 물론, 부정부패 예방효과로 청렴도가 한 단계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학부모 암행 감사관의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