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5일(금) 14:30, 대구내서초등학교에서 79개교 학교를 대상으로 1社-1校 악기 기부 전달식을 갖는다.

NH대구농협(본부장 안홍기)이 대구시내 79개 초ㆍ중ㆍ고․특수학교에 가야금, 모듬북, 사물놀이, 밴드세트, 드럼세트, 우쿨렐레, 기타 등 3억 1,2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한 것이다.

NH대구농협은 대구시교육청의「우리마을교육공동체 1社-1校 악기기부 프로젝트」사업에, 2013년 4억원 상당의 악기를 50개 학교에 쾌척한 데 이어, 올해도 거액을 기부해 아름다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작년 3월, 기업이 교육청과 공동으로 힘을 모아 음악 활동 장려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마을교육공동체 1社-1校 악기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모두 222개학교에 11억 8천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해 학생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각계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지역사회가 학교와 함께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악기 기부가 학생들의 연주 재능기부를 통해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협에서 거액을 기부하는 만큼 혜택을 받은 학교 수도 엄청나다. 작년 50개 학교에 더해 올해도 초등학교 33개교,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13개교, 특수학교 2개교, 기타 2개교 등 79개 학교에서 원하던 악기를 지원받게 됐다.

내서초 김만권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기부받은 악기로 음악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희망을 품고 마음 속의 보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 며 NH대구농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작년에 이어 모두 192개교에 7억 1,2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지원한 NH대구농협은 이 외에도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사회공헌도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2013년, 교육부 지정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 2년 연속 수상했다.

NH대구농협 안홍기 본부장은 “학생들이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악기연주를 통해 얻은 재능을 주변의 여러 이웃·친구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같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연숙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우리마을교육공동체 취지를 살린 1社-1校 악기기부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다. 지역의 단체, 기관, 기업들이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