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일 마련된 「초등 독서교육 담당교사 연수」에 이은 것으로, 도내 중․고등학교 독서교육 담당교사 250여 명이 참가해 학교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학교․지역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논의와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독서교육의 중요성과 교사 네트워크의 필요성’(강사: 이성희 인천초은고 교사)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후 △6개의 체험형 선택 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체험형 선택 연수 프로그램은 ▲책놀이 ▲프로젝트학습 ▲비경쟁 독서토론 ▲독서치료 ▲지역연합 독서 활동 ▲학생독서동아리 운영 사례 등으로 교사가 사전에 선택한 프로그램을 찾아가 들었다.
더불어, 도내 17개 교육지원청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들도 참가해 각 교육지원청별 독서 사업 공유 및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 활성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또한 17개 지역별 협의회를 열어 학교별․지역별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학교 간 학교도서관 업무협력 및 정보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지역별 협의회 조직과 활동 계획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김영자 도교육청 독서논술교육담당 장학관은 “두 차례에 걸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자생적이고 자율적인 독서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최대화하겠다.”고 밝히며,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삶의 지혜를 함께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163개의 독서교육연수회와 독서동아리를 공모․선정했으며,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해 독서교육 정보 교류, 도서관 운영 및 행사 공유, 선진 도서관 견학, 체험형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두희 기사 더보기cdh4112@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