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일 강릉교육지원청에서 2014년 강원학습클리닉센터 운영 협의회를 열고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2014년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총 10억 1,293만 3천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의 정서‧인지적 학습부진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지원을 하고 특히, 춘천‧원주‧강릉에는 1명의 순회교사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운영 협의회는 도내 학습클리닉전문가 21명이 참가하며, 교육지원청이 준비하고 있는 ‘2014년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학습클리닉센터운영, △순회수업, △학습클리닉센터 강원학습지원단 운영,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자존감향상 및 동기향상 캠프, △전문 치료기관 연계 등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특색있는 지역별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협의를 통해 2014년 학습클리닉센터 운영에 대한 발전방향을 찾고 효율적인 학습지원을 약속하게 된다.

정금자 도교육청 책임교육과 과장은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협의회는 교육지원청별 2014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보완하는 자리”라며, “지역 내 학습클리닉센터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운영 방안 마련으로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과 학력증진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학습클리닉센터는 본청과 17개 지역교육지원청 모든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는 춘천, 원주, 강릉뿐만 아니라 본청에도 인력을 증원해 △학습․심리 표준화 검사 시행과 결과 해석 지원, △학습과 심리 상담에 따른 학습코칭, △전문기관 연계와 심층검사 결과에 따른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종합적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