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25일(화) 세종문화회관에서「2013 My LifE-book 프로젝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13 My LifE-book 프로젝트’는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내 생애 첫 책’을 쓰는 프로젝트로서, 단순히 원고를 탈고해 책을 만드는 형태가 아니라, 동영상과 오디오가 지원되는 멀티미디어북(e-book)의 형태로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 돼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친구의 꿈을 들어주며, 서로의 꿈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표현하는 집체작업이었다.

이러한 협업과정을 통해 획일적인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생각을 조율하고 발전시키면서, 창의적인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또 다른 창의를 창조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논어와 장자 같은 수천 년 전 고전이 학생들에게 어렵다는 틀을 깼으며, 학업을 방해한다고 비판받았던 춤이 청소년기의 건강한 발산기제가 될 수 있음도 보여줬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10개 사제동행팀의 활동결과를 확산하고 사업성과물의 홍보를 위해, 멀티미디어북(e-book) 저술의 취지와 활동과정에 대한 발표와 함께, 제작이 완료된 10개의 멀티미디어북(e-book)을 전시하여 서로 공유 및 관람하도록 했다.

10개 멀티미디어북(e-book)의 주제는 인문분야(3팀), 예술분야(2팀), 과학분야(4팀), 진로분야(1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프로젝트 수행학교 및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을 초청해 6개월여 간에 걸친 학생과 교사의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공유함으로써, 그 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사제동행 프로젝트를 통한 교수학습활동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학생들이 자발적․주도적으로 다양한 범교과 학습주제를 탐구하며 꿈과 끼를 살리는 이러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통해 지도 교사들이 획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담은 수업지도서를 3월 말에 발간해 크레존(창의인성교육넷)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