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특성화고등학생들의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새학년 시작 전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교육감실에서 취업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어, 춘천농공고 교육역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취업실무추진팀 협의회를 진행했다. 취업자문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위원장 1명, 부위원장1명, 운영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장 수여식은 오전 11시 40분부터 교육감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병희 교육감은 “인력관리 전문가를 중심으로 강원도 취업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2시부터 이어진 취업실무추진팀 협의회에는 취업자문위원 7명과 취업실무추진팀 50여명이 참여해 올해 개최하는 ‘강원학생취업페스티벌’과 ‘비즈쿨(창업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학생취업페스티벌과 비즈쿨 행사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현원철 도교육청 창의진로과장은 “청년실업이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있다”며,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 7080(취업률 70%, 취업지속률 80%)정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