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21일 이틀간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2014년도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강사 51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스포츠클럽 활동이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됨에 따라 공립 127교, 사립37교 등 총 164개 학교에서 학교단위로 선발해 약 514명의 스포츠강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사들은 학교체육 정책 및 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15시간 소양 교육을 거쳐 3월부터 해당 학교에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방과후 체육프로그램, 교내 스포츠리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과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해당 분야 전문가와 일선 교육현장에서 많은 노하우를 가진 교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교스포츠클럽 우수 지도사례 및 중학생들이 즐겨할 수 있는 뉴 스포츠 종목 소개 등을 연수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연수가 되어 스포츠강사들의 역량을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개학과 동시에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희망하는 종목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김수상 과장은 “중학생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해 체력증진과 운동기능의 습득을 통해 학교생활에서 자신감과 협동심 등 사회성을 배양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스포츠 강사들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체육건강과 체육교육 담당 최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