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남 사천 노산초등학교(교장 백옥란)는 지난 27일 학생들의 꿈을 새기는 꿈 키움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 교육기부로 이뤄진 6학년 60명의 학생이 참여해 그동안 학교에서 체험하기 힘든 도자기 타일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자기 타일 체험교실은 담임교사와 교육기부 전문강사가 여러 차례 사전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미술교육방법을 연구하고 학생들의 꿈 키움 활동을 실시해 감성적 미술교육과 진로교육을 동시에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도자기 타일 판 체험수업은 타일 판 제작과정에 대한 PPT강의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타일 판에 도안 작업을 하고 색감을 좋게 하기 위해 타일 판을 물에 충분히 담근 후 채색을 하거나 스크래치 기법 등을 활용해 무늬를 새겼다.

작업이 끝난 타일 판은 수로요 보천 도예창조학교로 보내져 가마에 구운 후 학교로 전달될 예정이다.

노산초등학교 관계자는 꿈 키움 도자기 체험교실은 올 한해 교육기부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6학년 졸업을 기념해 학생들의 꿈을 타일에 새겨 학교 벽면에 전시함으로써 졸업생에게는 추억을 재학생들에게 꿈 다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