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생 우호교류단 15명이 20~23일 나흘간 일본 야마구치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경남교육청과 일본야마구치현교육청과의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라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3년 제49회 경남중등종합학예발표대회 수상자, 수상학교에 재학중인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예술특기자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고교생 우호 교류단은 이번 방일기간 일본 야마구치현 호후니시고등학교 예술특기자 학생과 진주동명고등학교 사물놀이(4명), 김해제일고등학교 전통악기(5명), 김해영운고등학교 전통무용(1명), 창원중앙여고와 창원용호고등학교 독창(2명) 등 합동 취주연주회를 개최한다.

이어 히카리가오카고등학교, 니시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아키요시다이 과학박물관, 아키요시동굴, 야마구치현립미술관, 마츠다호우 공장 등 야마구치현 내의 문화시설과 산업시설 등을 견학하게 된다.

이번 학교 방문에서는 양교 학생들과 간담회, 예술교류 활동을 주제로 양 도·현 학생들이 전통무용, 전통악기, 전통음악 발표, 수업참관 등을 통하여 학생들과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일본 야마구치현 고등학생들과 우호 교류는 한·일 청소년들에게 양국 예술과 문화 정보교류를 통해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남교육청과 일본야마구치현 교육청과의 유대관계 및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 고교생 우호 교류간이 지난해 10월 21~24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