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교장공모제 대상 학교를 지정, 9일 발표했다.

교장공모제로 지정된 대상 학교는 1월말 교장 정년퇴직 학교 수의 3분의 1 이내인 13개교로, 초등 6개교, 중등 7개교이다.

공모유형은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초빙형 8개교, 내부형 4개교이며, 개방형 1개교는 교장자격증 소지자 및 해당학교 교육과정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가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교장공모제 대상 학교 지정은 ‘가지정 학교’ 로 안내된 67개교 중, 지난 7일까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청한 13개 학교가 지정됐다.

내부형 공모학교는 4개교로서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교원으로서 근무한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가 지원할 수 있는 15% 비율을 초과하지 못해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도교육청 및 지정 대상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으며, 지원자 서류 접수는 9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지게 된다. 지원자가 2인 미만일 경우에는 20일까지 재공고를 하게 되고, 21∼23일 1차 심사, 24∼27일 2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공모제 지정 학교장, 업무담당자, 학교운영위원장, 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심사 역량강화를 위한 사전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 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는 물론, 능동적인 학교혁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