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족초 6학년 3반 교실에서는 ‘신문수업’을 활용해 ‘세계의 주식’이라는 주제로 신문초안 만들기로 배움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학기초 ‘신문수업’(NIE+신문만들기)을 주제로 시범학급에 지정된 홍교사는 그동안의 부단한 연구의 결과를 수업에 쏟아내며 초등 6학년 학생들도 최고의 확장된 사회 지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가질 수 있다는 면모를 보여줬다.

학생들은 매력적인 기사를 써내려가며 모두가 기자가 되고, 편집자가 돼 신문의 초안을 작성했다.

‘최고의 수업을 디자인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정 있는 노은지구 20여명의 교사들은 1주일에 2∼3회 정도 모여 그동안 운영해 온 주제를 담아 수업을 공개하고 그 수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공개수업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형식적이고 진부한 면을 찾을 수가 없다. 프로젝트 학습으로 신문을 만드는 사회수업(대전지족초 홍서연 교사), 수업연극을 통해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국어수업(금성초 김은재 교사), Talk, Talk, 도덕이야기 학습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도덕수업(대전노은초 김혜진 교사)등 끊임없는 연구로 창의적인 수업에 도전하고 있다.

교사 수업 모임의 진수는 수업 후 협의회에서 찾을 수 있다. 담당장학사(박헌수)는 “훌륭한 수업을 공개하는 교사들보다 더 놀라운 것은 수업을 토론하는 참관교사들의 냉철함을 담은 수업분석이라며, 배울 점을 적극 공유하고 개선점에 대안까지 제시하는 교사들의 열띤 수업토론이 최고의 백미라며, 이러한 평범한 교사들의 비범한 수업이 모여 대전교육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