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지혜경)는 1일 인천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예능 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프로그램은 연수여자고등학교 3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창, 보컬Duet, 보컬Solo, 성악, 댄스, 베이스 기타 연주로 이루어져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하나린’ (연수여고 중창단)의 “터 (한돌)” 로 시작해 학생 왈츠가 이어졌고 학생들에게 익숙한 “날개를 펴고 (공부의 신 OST)” 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중창단은 이 날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 차례로 1학년 김예원 학생과 이예림 학생의 보컬Duet 공연과 보컬Sole 부분에서 2학년 이한솔 학생이 ‘눈물이 많아서 (표창훈)’ 공연으로 첫 번째 보컬 공연을 마무리 했다.

이 후 나머지 학생들이 차례로 자신들의 파트에서 그 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냈다.

또한 행사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8명의 3학년 학생들도 공연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3학년 구경모 학생의 베이스 기타연주 “Power (Marcus mille)”가 인상적이었다.

공연의 마지막은 다시 한 번 연수여고 중창단 ‘하나린’의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이 날 공연을 통해 공연에 참여한 연수여고 학생들은 평소 자신의 취미 및 특기를 살리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중창부 학생들은 화음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통해, 댄스부 학생들은 리듬을 몸으로 느끼고 표현하며 친구와 선후간의 우애와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성악부 학생들은 성악을 배우고 무대에서 불러봄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미래의 성악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날 행사를 주도한 이정민 교사는 “연수여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기회를 주어서 기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