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생님이랑 하는 다양한 놀이가 재미있어요!

지난 10월 30일,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 주최로 ‘제9회 남부초등영어축제’가 관내 송현초등학교(인천시 동구 송현동 소재)에서 열렸다.

주말이 아닌 주중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수가 학생 450명, 학부모는 150명에 이르러, 영어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는 학생들의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이뤄졌으며 그 중 영어뮤지컬, 영어연극, 영어 UCC, 영어합창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은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인천의 관광명소를 학생들이 직접 소개한 영어UCC는, 학생들의 실력확인과 더불어 자발적인 영어학습의 형태로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각 학교의 원어민 교사 26명이 각각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방문해 실제로 영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단순한 인사말 사용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재미와 흥미 또한 갖췄다.

할로윈을 주제로 ‘Happy Halloween’ 할로윈가면 만들기, 손님 찾기, 슬러시 만들기, 선생님의 기타반주에 맞춰 영어노래 부르기, 원어민선생님들과 피구하기, 줄다리기 등이다.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영어학습법에 대한 기대와 흥미, 그리고 재미로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체험부스에서 받을 수 있는 도장 쿠폰을 모으느라 바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청 또한 영어축제가 지루하지 않고, 실제로 영어를 사용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승남 교육지원국장 ‘몸으로 직접 배우는 Learning by Doing’이란 주제를 언급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미래인재로서의 성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