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원(원장 노희정)에서는 지난 5일(토) 인천광역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교사 231명이 참가하는 2013『마니산 숲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5일 행사와 더불어 오는 12일(토)과 26일(토)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하는 ‘마니산 숲 체험’은 도시의 탁한 공기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아름다운 강화도 마니산에서 일선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생물 종의 다양성이 가진 의미와 중요성 및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재미있는 이야기 등에 대한 특강이 실시됐다. 이어서 마니산 인근 숲에 전문 해설가와 함께 들어가 그곳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고 그 속에 숨겨져 있던 과학적 원리와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아가며 그동안 몰랐던 자연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통해서만 이뤄지던 지루한 수업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교실 밖 살아있는 생태체험 탐구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능력 배양과 건전한 인격 형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흥왕체험학습장 근처에 있는 미루지 선착장을 둘러보고 미루지 돈대에 대한 간단한 역사 해설과 함께 퀴즈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도와 재미를 더했으며, 청명한 가을 햇살과 황금빛 들녘을 가로지르며 친구와 함께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고장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시학생교육원 노희정 원장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이번에 준비한 마니산 숲 체험을 통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역인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인천마장초교)은 “이번 마니산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과 곤충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강화도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인천학생교육원은 평소 자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우리 학생들이 마니산 숲 체험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건강과 건전한 인격 형성의 기초를 다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됐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