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도서관(관장 김영란)은 청소년의 문학체험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자 지난 6일(금) 계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성의 ‘조병화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조병화 시인의 문학관(전시실)을 돌아보며 학생들이 가깝게 다가가지 못했던 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시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학생들은 조병화 시인 관련 기획전시물, 저작도서 및 유품을 보면서 시인의 숨결을 느껴봤다. 그리고 퀴즈를 준비해 학생들이 ‘조병화 문학관’을 탐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고, 문학관 세미나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시를 낭송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부평도서관은 다가오는 10월에는 계산여고, 인천세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황순원 소나기마을’로 문학기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평도서관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자기주도적 탐색능력을 신장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