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정갑순 교육장)은 지난 24일(토)부터 10월 29일(금)까지 매주 토요일 중학교 2학년 60명(멘토20명, 멘티 40명)의 학생과 1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동산중학교에서 총5주 과정의 수학 사고력과 흥미 향상을 위한 남부 수학문화체험 클러스터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 두번째 운영하게 된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남부 수학문화체험 클러스터는 1단계로 수학 학습능력이 다소 부진한 멘티 학생과 수학에 흥미가 필요한 멘토 학생간의 협동학습 , 2단계로 10명의 수학 교사 1:1 보조지도, 3단계로 인하대 박제남 교수님의 수업을 함께 체험하면서 교사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수학의 역사속에서 수학의 원리 공식 등을 체험을 통해 깨달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한 모둠당 멘토 한명에 멘티2명으로 짝을 짓고, 교사 4명, 교수1명의 피라미드식 구조로 진행, 학생들이 수업내용에 쉽게 따라 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교사들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은 매일 배운내용을 소감문을 작성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및 변화내용을 관찰 생활기록부 기초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멘토학생들은 학습 봉사의 기회도 갖고 동시에 자신의 수학흥미 향상에 도움을 받게 된다.

첫째날 지중해역사, 포디와 친해지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쿠프왕의 대피라미드를 모눈종이에 실제로 제작해봄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어려워하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입체도형의 문제에 대한 공간감각을 키우면서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보도록 구성했고, 반드시 교구 및 학습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만져보고 느끼도록 했다.

둘째날, 인항고등학교의 홍석만 선생은 입체도형과 버플장력을 주제로 실생활관련 건축물등에 숨어있는 수학 원리를 설명하고, 포디재료를 통해 실험하면서 교과과정에서 배웠던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깨닫게 했다.

수업에 참여한 멘티 멘토 학생들은 배운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하면서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개강식에서 수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능력이 얻어지는 만큼, 학력증진에 수학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학생들에게도 용기를 갖고 열심히 하도록 격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