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초등학교 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8일간 영재지도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영재학급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영재교육에 대한 기본 이론과 수학과 과학 분야 지도사례, 학생 선발 방법, 영재 교수-학습과정안 작성법, 영재학급 운영 방법 등에 대한 60시간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현재 동부 관내 60개 학교 166학급(3,300명)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재학급 지도강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개강식에서 동부교육지원청 정원화 교육지원국장은 "영재가 영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선천적인 능력과 연습, 부모의 조력, 그리고 잠재력을 찾아 신장시켜주는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고, 연수에 참가하신 분들이 작게는 한 학생의 인생을 크게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부탁했다.

개강식 이후 “창의성과 영재”라는 주제로 인천대학교 한기순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50개 주제의 다양한 영재교육 강의가 진행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을 주요업무로 정하고, 초․중 학교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공동으로 운영하는 영재학급은 초등 7개 학교에 340명, 중등 2개 학교 8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설치된 영재학급은 초등 166학급, 3300명, 중등 28학급 560명이 재학하고 있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히 영재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영재 연수 외에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컨설팅 장학을 운영하고, 주기적인 평가와 점검 및 초․중 영재 지도자료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영재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