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반천초등학교(교장 최혜숙)는 24일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해 사랑의 텃밭에서 봄부터 심고 가꾸어 온 친환경 농작물을 수확했다.

사랑의 텃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전교생이 참여해 학년별 작물을 재배하며 1인 1식물을 심고 가꾸어 왔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실시한 1인 1식물 가꾸기는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고추, 감자, 오이, 토마토, 강낭콩 등의 식물을 가꾸는 체험 학습을 통해 녹색 지구를 지킬 생활습관을 기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심은 식물에 물을 주고 김을 매며 가꾸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피어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 게임 등의 이야기에서 자신이 키우는 식물로 아동들의 이야기 주제도 바꿔 가고 있어 인성 교육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정성껏 키운 식물을 수확해 요리한 후 같이 맛볼 수 있도록 해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최혜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식물을 가꾸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수확의 기쁨을 통해 농심(農 心)을 느끼기를 바라며 환경을 소중히 하는 녹색리더로 자라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