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가족과 함께 하는 내 고장 상면 순례
작성 : 2013년 07월 24일(수) 09:30 가+가-
경기가평 상면초등학교에서는 22∼23일 2일간, 가족과 함께 하는 1박 2일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상면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과 평소 교육활동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아빠, 엄마들이 함께 하여 더욱 의미 있는 캠프가 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코스 답사, 준비, 일정에 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모든 과정을 함께 했을 뿐 아니라 내 고장을 구석구석 직접 둘러보며 깊이 있게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첫 날,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내 고장 상면을 직접 걸으며 살피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비가 오는 날씨에 쉽지만은 않은 트래킹이었지만 그동안 지나쳤던 길도 돌아보고 내가 사는 고장의 구석구석을 자신의 발로 직접 걸으며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더불어 아빠와의 유대감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점심으로는 엄마들이 솜씨를 발휘한 영양주먹밥을 먹으며 서로서로 격려 끝에 한명의 낙오 없이 모든 학생이 완주했다.

트래킹을 마치고 조별로 나눠 시작한 저녁은 학생들과 아빠들이 직접 준비했다. 평소에 엄마가 해주는 저녁이 아닌 학생들과 아빠들이 한팀이 돼 직접 밥하고, 고기를 굽는 등 다채로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상면 나우리관에 모여 가족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고리던지기, 포스트잇 댄스, 림보, 양파링 옮기기, 신문지 접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준비돼 학생들과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번외 경기로 부모를 위한 아빠 돼지씨름, 엄마 팔씨름이 열려 한여름 밤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는 ○× 퀴즈에 전체 학부모, 학생이 참여해 나우리관을 즐거운 함성과 탄성으로 가득 채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은 기상 후 아침 체조를 한 후 조별로 달걀, 빵 등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의 기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힘들다는 불평 없이 조별로 텐트와 개인 짐을 정리한 후 다 같이 모여 캠프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면초등학교 6학년 김동욱 학생은 “친구들과 학교에서 함께 자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동생, 엄마와 함께 학교에서 밥을 먹고 게임을 하고 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색다르고 즐거웠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윤희찬 학생의 아버지는 “항상 집에서 보던 모습과 달리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놀고 씩씩한 아이의 모습을 보니 내심 뿌듯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색다른 캠프를 통해 아이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고 아빠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게 됐습니다. 아빠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돼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5학년 장윤지 학생의 어머니는 “6학년 아들과 5학년 딸 모두 캠프에 참여했어요. 씩씩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라며 “또 아버지들도 참여하는 가족 캠프가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상면초등학교의 이번 ‘물별숲 가족과 함께 하는 내 고장 순례 캠프’는 가족들이 캠프 활동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캠프 준비부터 거의 모든 일정에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또한 트래킹 동안에는 상면기동대 순찰차가 학생들 뒤에서 호위해주는 등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됐다.

상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서로 나누고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물·별·숲 행복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면초등학교 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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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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