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뱀의 해’를 기념해 23일화)부터 오는 8월 11일(일)까지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에서 파충류 탐구체험전「냉혈동물과의 따뜻한 만남」을 개최한다.

과천과학관이 자체 기획한「냉혈동물과의 따뜻한 만남」은 많은 사람들이 징그럽고 무섭게 생각하는 파충류의 이모저모를 관찰하고 체험하며 파충류 멸종에 대한 위기의식 및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구성은 살아있는 14종의 국내․외 뱀, 도마뱀, 거북 등을 비롯해, 파충류의 놀라운 진실,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파충류, 파충류의 진화, 우리 문화 속에 등장하는 파충류 등으로 이뤄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사육사와 함께 ‘뱀과 거북 만져보고 사진 찍기’, ‘파충류 먹이 먹는 모습 관찰하기’, ‘뱀과 다른 동물의 비늘을 비교 관찰해 보기’ 등이 있다.

사육사와 함께 ‘뱀과 거북 만져보고 사진 찍기’, ‘파충류 먹이 먹는 모습 관찰하기’ 체험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각 1회(11:00, 15:00) 매회 30분 내외의 쇼 형식으로 운영되며, 현미경을 통한 ‘뱀과 다른 동물의 비늘 비교 관찰해 보기’코너는 상시 운영된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는 “파충류는 징그럽기도 하지만 생태계 먹이사슬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우리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도 잊게 만드는 동물들을 만나 파충류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그들의 중요성과 멸종위기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따뜻한 과학자의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냉혈동물과의 따뜻한 만남」은 과천과학관 입장객에 한해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 전화 02-3677-138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