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시교육청 지정 2013학년도 청렴교육 정책 연구학교 운영 중 나눔의 기쁨, 실천의 행복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태국(메솟)지역의 맨발로 지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교내 학생들이 각 가정에서 신지 않는 헌 운동화를 모아 서울시립 청소년 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를 통해 메솟지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사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 행사의 목적과 과정을 아침방송시간을 활용해 동영상으로 자세히 안내하고,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각 가정에도 안내됐다.
참여 학생들은 깨끗하게 운동화를 빨고, 메솟 청소년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카드에 적어 운동화 끈에 달아서 사랑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특히, 이 행사는 농서 어린이회가 주관해 운동화를 모았으며, 처음에 모아진 600여 켤레 중 깨끗한 신발만 400여 켤레를 분류해내는 작업, 사이즈별 분류작업, 박스포장까지 직접 참여였다.
행사 준비와 마무리까지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져 그동안 배운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인갑 교장은 ‘이번 「나눔의 기쁨, 실천의 행복 운동화 나눔 축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윤현한 기사 더보기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