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중 반일제 동아리활동으로 남구 이천동 99계단에서 1,2,3학년 미술반, 프론티어 학생, 학부모샤프론, 교사 등 20여명은 사계절이 있는 나무를 주제로 99계단화와 소나무 등 열기구가 있는 벽화를 그렸다.
지난 5월 11일, 6월 6일, 15일, 22일에 이어 다섯 번째 벽화작업이었다. 이 사업은 2013년 대구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시작됐고, 계단화의 반응이 좋아 인근주민들이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고3 김세현 전교학생회장은 “99계단에 착시로 하나 되어 보이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구도 잡는 일과 색칠을 동시에 진행해서 수고는 배로 들었지만 그림이 완성돼가고 의도했던 느낌이 나오기 시작할 때 작열하는 더위와 노동에 피로해진 몸이 한결 날아갈 듯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3학년 정동욱 학생은 “고생해서 벽화를 그려서 그런지 멀리서 보니 그림이 훨씬 멋있어 보였다. 정말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 그 누구든 ‘99계단’을 보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 대구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도 교장은 “이번 계단화와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좋은 예술대학에도 진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구고는 앞으로 이천동사무소의 지원으로 9월말까지 10여 군데 담벽에 벽화를 그려『이천 99계단 벽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