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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교실’은 학생과 교사가 같이 둘러 앉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며 성취감과 더불어 서로의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13년도에 들어서는 지난 4월 6일 이후 두 번째 수업이다. 1기에 실시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가 많이 힘들었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후문이다.
관천중 도서실에서 실시된 수업은 양의숙 교감의 강의로 이루어 졌다. 초등학교에서 기본적인 바느질 방법을 배웠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남학생이나 1학년 학생의 경우는 하나하나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남학생들의 참여가 많아졌기 때문에 더더욱 섬세한 지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예상을 했으나 그러한 생각은 기우에 그쳤다.
작년부터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 3학년들이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매듭짓기, 박음질과 홈질의 방법 설명, 시접을 접고 주머니의 바닥을 만드는 것 까지.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친구나 후배의 작품까지 살피면서, 함께 수업하고 함께 완성하기 위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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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시간을 조금 넘기기는 했지만, 결국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목표로 한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함께 자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하나의 목표를 완성했을 때 느끼는 쾌감은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게 된다. 확실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박진수 교장은 “컴퓨터나 폰을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직접 소통하고 마주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며, “디지털 세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