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사제간의 사랑과 감사의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행을 통해 건전한 심신을 단련시키고자 기획됐다.
오전에 실시된 우행순(우리반의 행복한 순간) 시간에는 각 학급별로 고마우신 선생님께 편지 쓰기, 선생님의 어릴 적 생활과 꿈 이야기 듣기, 스승의 날 기념 떡 나눠 먹기, 장기 자랑 및 다양한 게임 등 스승 존경 및 제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천을산을 등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등반을 하며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말하기도 하고, 학교 뒷산의 자연환경과 동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하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정상에 도착한 학생들은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땀을 식힌 후,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멋진 포즈를 지으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활동 후에는 천을산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황은우 학생은 “날씨가 덥긴 했지만, 선생님과 함께 한 등산 과정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왜냐하면 등산을 하는 과정에서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친밀해 진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선생님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이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시지초 안창섭 교장은 “사제동행 천을산 걷기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행복을 찾은 것 같다. 등산을 하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마주잡은 두 손처럼 대화와 소통이라는 연결고리로 제자는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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