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를 놓쳐 불편함이 많았던 할머니들이 하나씩 지식을 터득하면서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지난 2008년 개교와 함께 시작한 평생교육 특화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할머니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 열기를 이어 할머니 학생들과 실버학교를 졸업한 할머니들이 이번 스승의 날을 즈음해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열성을 다해 가르쳐 주는 선생님과 함께 1일 여행을 떠났다.
춘천 소양댐, 강원도립 화목원, MBC방송국 유원지 등을 둘러보면서 학창시절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급우들과의 즐거운 여행을 체험하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배우고 싶었으나 여러 상황들이 여의치 못해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기에 서로에게 더욱 위로가 되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더욱 더 컸을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한 할머니는 “배우지 못해서 누리지 못했던 지난날의 안타까운 순간들을 돌이켜 보며 늦게나마 이런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게다가 체험 학습의 기회까지 제공해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가르쳐 주는 선생님과 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환경과 나이를 탓하지 않고 무언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눈빛은 선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그런 할머니들의 모습이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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