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양중학교(학교장 홍재원)는 지난 11일(토) 교내에서 홍익대학교 교육기부 대학생과 본교 학생․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학교벽화 그리기는 홍익대학교 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참여해 진행됐는데 아름다운 학교환경 조성에 학교구성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서 애교심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미양중학교 지하 1층 미술실 앞에서 진행된 벽화그리기에서 바람에 살랑이는 장미꽃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하게 서있는 푸른 소나무숲을 형상화해 홍익대학교 재학생들이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미양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색칠을 함으로써 완성됐다.

벽화그리기에 재능기부를 한 대학생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학교를 자신의 손으로 아름답게 가꾼다는 뿌듯한 자부심으로 충만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