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중학교(교장 권병렬)는 지난 10일(금) 3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자매부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나라를 지키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국군장병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통일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실시된 이번 안보견학은 학교를 출발해 자매부대인 강원도 철원 소재 보병 제6사단 전차대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부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포리 사격장에서 장비 및 물자 견학을 시작으로 소대 전투사격 및 중대 전투사격 훈련을 참관한 후 국군장병아저씨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를 마친 이후엔 자매부대에서 제2땅굴로 이동해 땅굴을 둘러보고 이어서 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 노동당사, 고석정을 두루 견학하면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 아저씨들의 병영생활을 둘러보면서 평소 교과서를 통해서만 보아왔던 다양한 군대 현장을 체험했고, 보다 실천적인 통일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아울러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일이 곧 나라의 부강에 이바지하는 길임을 새삼 깨달았으며, 나라 수호를 위해 애쓰는 국군장병아저씨들의 노고를 가슴속에 아로새기는 참된 체험의 장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