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리중학교(교장 도주환)는 8일(수),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상주시 일원에서 상주얼 찾기 및 예바름 서원캠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주의 얼을 찾고 배향 인물 본받기를 통한 예절 바른 상주인 육성, 문화재 지킴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의미있는 체험학습이 됐다.

오전에는 문화유적 전문 해설가의 도움을 받아 옥성서원, 존애원, 상주향교, 남장사를 답사하고 우리 고장의 문화유적지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옥동서원(대표 황학연)에서 1일 서원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현실감 있는 생생한 서원체험을 위해 직접 유생 복장으로 갈아입고 유건을 써 보는 체험을 했다.

그 후 서원 경내에서 열리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서원의 기능과 역할, 서원에서 지켜야 할 법도, 서원에서 올리는 제사, 경독례, 명심보감 등을 통해 유교의 선비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수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됐다.

또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우리 고유의 여가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조상의 슬기와 얼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학생들은 서원캠프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게 됐고 선비체험 활동을 통해 조상의 슬기와 얼을 되새기고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