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교육자인 ‘돈보스코’의 이름을 빌려 만든 ‘기쁨과 희망의 돈보스코학교’(이하 돈보스코학교)는 2010년에 개교해 인성교육, 상담, 각종 다양한 체험학습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선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위탁교육기관이다.
학교에서는 필수교과로 매년 5월 18일 경 실시되는 ‘산악등반’이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5.18 추모 산행’이다. 산행 중 학생들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생각하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뜻 깊은 행사를 3년째 진행해 왔다.
이 교과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연 안에서 자존감을 회복하게 하고, 종주 여정 동안 모둠별로 활동해 협동심을 기르고,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해 강인한 자아를 육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돈보스코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지리산 종주 전, 5.18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광산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산악안전교육과 산악훈련을 수차례 실시한다.
정영태 교장은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었던 학생들이 모여 2박3일 간의 지리산 등반을 한 지가 어언 네 번째이다.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한다면 평생의 추억으로 남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인생에서 결코 못 할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고 왔으면 좋겠다. 5.18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우리 학생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더 배려하며, 더 감사하는 마음까지 가지고 오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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