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콧노래 불며 학교가는 길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에도 사랑을…

작성 : 2013년 05월 08일(수) 12:20 가+가-
서울 장수초등학교(교장 이순권)는 학생1인당 1화분을 교문에서부터 교실로 가는 백여미터의 등굣길에 배치해 싱그럽게 자라는 식물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아주는 환경을 조성, 즐거운 하루가 시작될 수 있게 함은 물론 하교하는 길에는 학생들이 자기 화분을 늘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지난 4월초부터 학교텃밭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준비작업을 세밀히 했고 지난달 29일(월)에 전교생 602명의 학생들이 1인 1화분에 모종을 심는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교직원들도 1인 1화분 씩 심어 총 670개의 화분에 열매채소류를 심었다.

심은 모종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채소가 열매채소임을 감안해 학년별로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토마토, 피망 등으로 선정해 심었고, 각자 화분에 이름표를 모두 붙여줘 자신이 기르는 식물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관찰하고 돌보도록 했으며, 어린이날 기념 선물로 관찰일기장을 나누어 줘 관찰일기를 써볼 수 있도록 했다.

학교텃밭을 조성 한 후 아침방송훈화로 학교텃밭 가꾸기와 함께 생명존중 및 식물관찰과 기르기를 통한 기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학생들이 등굣길에 학교 선생님들과 주무관님들에게 “텃밭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 됐는데 이는 학생들이 자신들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표현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었다 .

5학년의 경우 실과교과에 식물심고 기르는 단원과도 맞아 5학년 학생들은 실험실습을 모두 해 볼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다른 학년 학생들도 식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자라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부모님과 함께 자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 기대 이상의 교육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7월 또는 8월까지 현재 심은 식물을 길러서 수확할 때가 되면 수확한 채소를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서 반찬으로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예정이며, 9월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서 11월 초순경 수확해 배추와 무를 한 아름씩 안고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1인 1화분 학교텃밭’조성은 학생들의 인성교육 뿐 아니라 실험실습교육 및 식생활개선들의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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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jjang@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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