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24일(수) 구청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에게 2013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신학기를 맞은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및 불의의 사고 등으로 학업유지가 곤란한 세대의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 장학생 7명, 구 장학생 40명 등 총47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학기 장학금 50만원이 지급됐으며 장학금은 인천시 사회복지기금과 동구 사회복지기금에서 각각 지원했다. 특히 동구는 지원대상을 지난해보다 5명 증원하고 지원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장학금 추천대상자를 접수받고 성적우수자와 국가유공자 가구, 중증장애인 세대, 1인당 소득인정액등을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2학기에도선정절차를 거쳐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기금 조성과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