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6일(화) 영상회의실에서 진로교육위원회를 개최해 전년도 진로교육 추진실적에 대한 분석과 2013년 추진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인천진로교육위원회는 인천교육의 진로 전반에 관한 사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6명의 당연직 위원과 14명의 외부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인사말에서 모택상 교육국장은“2013년은 진로 교육 도약의 해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단위 학교의 진로교육을 내실화 하며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진로교육 추진실적으로는 중학교 직장체험, 진로캠프 활성화, 교원․학부모 진로 역량 강화 및 진로 활동실 구축 현황 등에 대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2013년 진로교육 추진 방안으로는‘꿈 찾아 행복 영그는 인천진로교육’을 주제로 하여 학교급별 진로교육 체계화 및 교원․학부모 진로교육 역량 강화, 진로교육 지원체제 확보를 중심 과제로 선정해 학생 학부모에게 양질의 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건심의는 ‘제2회 인천진로페스티벌’과 ‘학생직업 체험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제2회 인천진로페스티벌은 2012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인천진로페스티벌과 진로박람회를 “인천진로페스티벌”로 일원화 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진로페스티벌은 5월 30일(목)부터 6월1일(토) 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2012년 1홀로 운영됐던 공간을 2홀까지 확장해 약 80,000 명의 인원이 참관할 예정이다.

올해 진로페스티벌은 진로설계관, 학과 체험관, 직업 체험관, 고교․대학 홍보관, 진로상담관 등 11개 주제로 부스가 설치돼 인천진로교육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로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6월 1일(토)은 자유참관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므로 진로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직업체험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의 진로직업체험 매칭시스템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해 학교와 지역단체․기관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진로교육위원들은 모두 진로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로직업 체험처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