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는 윤리, 문학, 철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인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문학강연의 만남을 통해 역어낸 청소년 인문학 이야기책이다.

다소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윤리, 문학, 서양철학, 과학 그리고 역사, 동양철학, 롤 모델, 예술의 8가지 인문학 이야기를 주위의 가벼운 소재와 주제들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소녀시대 윤아는 왜 예쁠까?’와 같은 친근한 주제로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접근하면서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엮어내고 있다.

‘청소년과 인문학’의 만남을 다루는 이 책은 자아의 정체성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의 청소년기에 ‘나의 삶과 주위와의 관계, 행복의 조건, 아름다운 외모의 관점, 꿈꾸고 희망하는 것들’등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고 찾아가는 인문학의 본질적인 사고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인문학이라는 것은 정답이 없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왜’라는 질문이 지속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매력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해 보자.

도서정보 : 김경집 외 7명 지음.(꿈결 펴냄, 2012)
추천인 : 경기도립중앙도서관김포분관 사서 김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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