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위에 홍조단괴 백사장이 보석처럼 햇빛에 반짝거리고, 우도봉 아래 초록이 널브러진 보리밭 사이로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펼쳐진 우도의 봄빛 수채화가 상큼하기만 하다.
청정바다에서 자라는 전복, 오분자기, 미역, 톳, 우뭇가사리와 거친 해풍을 이겨낸 땅콩과 마늘, 쪽파가 섬의 진미를 더해 준다. 보글보글 불판에서 익어가는 뿔소라의 구수한 냄새와 맛, 우도가 아니면 느낄 수가 없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눈·코·입 등 오감을 즐겁게 해줄 축제가 열린다.
4월의 봄날 우도에서는 제31회 유채꽃큰잔치 · 제5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천지항을 주무대로 우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면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우도면을 온 몸으로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6킬로미터의 올레길을 따라 우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고, 해녀들이 용궁에서 건져 올린 뿔소라를 직접 맛볼 수도 있다. 바다 가운데 우도봉에 걸터앉아 한라산을 바라보며 온갖 근심을 씻어내고, 찰랑거리는 하얀파도를 벗해 바다동굴에 들어가 세상을 잠시 잊어볼 수도 있는 여유를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벗하며 배를 타고 15분 갈매기들의 군무 환영을 받으며 우도여행을 할수 있다.
우도면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도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소라 등 특산물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해 관광경쟁력을 제고 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축제로 우도의 아름다움과 특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지역소득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힐링의 섬.. 우도”를 주제로 현대생활에 지친 몸과 둔해지고 약해진 감성을 일깨우는 힐링축제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순화하고 우도의 특색을 살린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