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5일(금) 시교육청 교육종합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교(급) 교사 약 35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김영식 전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매력을 키우는 창의적인 교원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 김영식 전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교사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매력적인 교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교사’, ‘감성지능이 탁월한 교사’, ‘겸손하고 인간적인 교사’,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갖춘 교사’를 꼽았다.

또한 주변의 자극에 반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에게는 이러한 조건들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특수교사는 “오늘 연수를 통해 나는 과연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교사인가?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 주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끌어당기는 힘이 내게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고 했다.

시교육청 특수교육 담당자는“이번 연수의 주제처럼 일선의 특수교사들이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하여,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충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수교사를 위한 연수를 더욱 다양하고 알차게 계획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