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배)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및 재발 방지, 식중독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 그리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식중독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반』및『식중독 위기 대응 기동반』을 구성‧운영한다.

‘식중독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반(이하 대책반)’은 급식담당 과장을 대책반장으로 해, 학계전문가, 방역기관 팀장, 영양교사 대표, 급식담당 팀장으로 구성했으며, 식중독 발생 시 원인규명을 위한 특별점검과 식중독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급식담당 팀장과 주무관으로 구성된 ‘식중독 위기 대응 기동반’은 관할 급식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시 신속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점검 및 지도의 역할을 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월)에 제1회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영등포구 소재 서울○○초에서의 집단환자 발생 건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울○○초는 영등포구보건소의 역학조사에 따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인체검사 결과 다수의 학생에게서 로타바이러스가 발견되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아닌 감염성 질환으로 추정이 되고 있으나, 정확한 결과는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토가 끝나야 알 수 있다.

엄동환 대책반장(평생교육건강과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나, 이미 발생한 건에 대해서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조해 원인을 분석한 후 추후 동일 학교 및 다른 학교에서 식중독이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식중독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반 운영 외에 학교급식 점검 등 각종 장치를 통해 식중독 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의 운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