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16일(토) 도서관에서 “우리가족은 하나”라는 주제로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가족캠프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책 놀이, 세계의 옛이야기를 활용한 체험활동, 가족독서토론, 전 세계 올림픽 등 다양한 체험 및 독서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책을 중심으로 한 가족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가족이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 가족 간의 소통의 기회, 더 나아가 이웃과의 소통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중앙도서관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자녀독서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각국의 옛이야기를 빛 그림자로 준비하여 가족캠프에서 직접 발표도 했다.

또한 엄마나라이야기 듣기와 발표를 통해 가족 간에 유대감을 형성하고, 엄마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마술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온 가족이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