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학교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동부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지난 18일(월) 동부 관내 초․중학교 과학부장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선학초등학교 강당에서 ‘2013학년도 과학교육 내실화를 위한 초․중 과학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2학년도 동부교육지원청 과학교육 추진 실적 및 문제점을 반성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여 학교와 지원청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교의 실험실습 교육 및 각종 과학탐구대회 등에서 학생과 교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동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과장 장제우)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업성취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학업 만족도 향상을 위해 융합인재교육을 중점 사업으로 정해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 다양한 과학행사를 운영하고, 과학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초․중 교사 대상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동부 가족 발명싹 잔치와 초등 학생․학부모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하여 과학교육과 효 교육을 연계하고, 학부모 대상으로 녹색성장교육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교사들에겐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연수 및 초등 과학길라잡이 실험연수, 영재 교수-학습방법 연수와 과학교과연구회 및 영재교과연구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전문성 신장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을 위해선 학생들이 흥미 있어 하는 실험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교에 과학동아리를 운영하며, 융합인재교육 내용을 학기별로 20차시 이상 반영한다.

또한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교육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현대화된 실험실과 미래형과학교실, 발명교실, 영재학급, 완구실, 과학관 등 다양한 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2012학년도 과학 및 영재교육 분야에서의 우수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창의성 신장과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3월 초에 실시되는 초․중과학부장 협의회는 과학부장의 업무처리 능력과 전문성 향상, 정보교환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신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