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과천시지회 부설 과천시 노인대학 입학식이 지난 8일 오후 과천시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째 개최되는 이날 입학식에는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해 강규형 노인회장, 이건명 노인대학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입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대학은 8일 개강해 내년 2월까지 스포츠댄스와 건강교실, 일반댄스, 요가, 가요, 합창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2회(화. 금) 3시간씩 운영된다.

올해 노인대학 입학생 수는 총 174명으로 150명 정원보다 24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이는 입학원서를 배부한 첫날 250매가 모두 소진되었고 이 가운데 174명이 즉석에서 원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입생 수도 매년 늘어나 올해는 지난해 23명에서 34명이 늘어난 57명에 달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노인대학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기 위해 건강교실 강좌를 추가하여 주 2회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렸다”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수강해서 내년 2월 수료식에서 모두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