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주영수)에서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독서를 통한 보건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는 ‘보건교육을 최소한 1개 학년 이상에서 연간 17차시 이상 정규교육과정에서 지속적․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교과부 및 서울시교육청 지침(체육건강과, 2013.01.29.)에 따른 것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교육, 청소년 흡연․음주 등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안전교육, 정신건강 교육 등을 독서를 접목한 보건교육을 통하여 다루고자 했다.

'독서를 통한 보건교육'은 건강과 관련된 도서를 읽은 후, 토론이나 역할놀이, 창의적인 문제해결 등 구체적으로 계획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흥미를 고려한 독서지도를 통해 학습자가 중심이 돼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교수-학습 활동이 되도록 고안했다.

이 지도 자료는 3월 새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월 26(화)～27(수)일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에서 실시하는 '보건교사 일반교육' 장소에서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각급학교 보건교사들에게 배부하고 그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교사 일반교육’은 매년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 2월에 ‘보건 학습지도’ 능력과 ‘건강 생활지도’ 관련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응급구조의 원칙 및 대응’, ‘학생 손상에 대한 정형외과적 처치’에 대해 전문의에 의한 교육을 실시한다.

'독서를 통한 보건교육'은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삶을 돌아보며 건강과 건강문제에 대해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해, 통합교육 및 인성교육에 좋은 방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독서를 통한 보건교육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이끌어내어 100세 시대 건강한 국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