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21C 글로벌 인재 육성 선두에 서다
의정부고등학교,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대회 금상 수상
작성 : 2013년 02월 23일(토) 10:33 가+가-
지난주 아주대학교에서 (사)한국창의력교육협회와 아주대학교 창의력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특허청 등이 후원하는 2013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2013 Destination Imagination) 한국대회가 개최됐다.

의정부고등학교는 Kimchimen(박현준 외 6명)과 해미(김평섭 외 4명)팀이 도전과제D(주제 : 뒤바뀐 현실!)에 출전하여 Kimchimen팀이 고등부 1위인 금상을 수상하여 5월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의정부고등학교가 보여주고 있는 눈부신 성과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2년 2월 FLL KOREA 우승, 2012년 8월 World Robot Olympiad 한국예선 1위, 2013년 1월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FTC부문 1위로 모두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컬링부와 빙상부 학생들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각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창의력대회에 출전한 두 팀은 지난해 말 서류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팀들과 경쟁하여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우승한 Kimchimen팀은 김치영 지도교사와 1학년 박현준, 윤정현, 이상준, 전동혁, 최기헌, 최동익, 최연호로 구성됐다. 팀이 결성된 지난 12월부터 학업과 대회준비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연습시간의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서로의 개인 일정을 체크하며 대회를 꼼꼼하게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팀장인 박현준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과 우리도 세계대회 한 번 나가보자며, 막무가내로 모였다. 선생님도, 우리들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대회라서 불안했다. 게다가 준비기간 동안 팀 내에서 의견차이고 목소리가 높아지는 일도 있었으나 이 모두를 이겨내고 우승해서 정말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창의력올림피아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학, 사회 등 각 분야의 문제해결 과정을 공연예술, 무대장치, 대본 등을 팀워크를 발휘하여 창의적으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살펴보는 대회이다. 그 중 도전과제D 부문은 발표 시간 직전에 주어지는 5분간의 준비시간 동안 팀은 즉흥적 연극을 준비해야 한다.

이 준비 시간은 심사위원과 함께 관중들도 구경할 수 있다. 팀은 3개의 애드리브 요소(극적인 변화, 의사소통 기법, Creativi-Tees)를 어떻게 결합시킬지를 5분 내에 결정한 후 또 하나의 애드리브 요소(슬로건)를 결합시켜야 한다. 도전과제D는 큰 주제가 주어진다고는 하지만 모든 극적 요소를 현장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짜내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과제임이 분명하다. 이런 대회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의정부고등학교 kimchimen팀이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몇 해 전 호주 커틴대 콜린 마쉬 교수가 국제학술세미나에서 글로벌경쟁시대에 따른 공교육의 해법을 제시한바 있다. 그는 21C 학교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3C, 즉 교육과정(curriculum), 창의성(creativity), 협동(collaboration)의 중요성을 들었다. 아직까지 공교육 현장에서 이 모든 것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의정부고등학교에서 위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교육 공동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동창)의 관심과 변화로 가능할 수 있었다. 2년간 교과교실제를 실시해 각 교과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학생들은 다양한 동아리를 만들고 지도교사와 함께 능동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동창회 및 학부모회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는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앞으로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또,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 하고 있다.
장준덕 기사 더보기

herjjang@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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