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충남지역 특수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 교육활동 중 ▲특수학교의 학교기업 운영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특수교육교원 자율 연구회 운영 사례에 대한 발표 및 토의를 통해 특수교육교원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발표된 사례들 중에 특히, 장애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면장갑, 생활도자기, 공예품 등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는 천안인애학교 '해미래'와 공주정명학교 '바른그루'의 학교기업 운영사례는 장애학생들도 자신의 일을 통해 '무엇이든 할수있다'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였고, 공주생명과학고, 금산산업고, 서천고, 논산산업고 등과 같은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 운영사례는 지역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특수교사들에게 책무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고무적인 사례가 됐다.
또한 전국 최초로 장애학생 직무매뉴얼 App자료를 개발한 잡스터연구회 운영사례는 장애학생 누구나 언제든지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직무를 익힐 수 있는 길잡이 직업자료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으로 많은 현장교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와 관심을 받는 기회가 됐다.
이번 발표회에 참석한 고등학교의 한 특수교사는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우수 사례와 동료교사들의 자율연구를 통한 각종 특수교육 자료 개발 사례를 지켜보면서 충남 특수교육 교사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스스로도 연구에 대한 자극을 받게 됐고, 오늘부터 우리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표회 참석 소감을 피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에도 장애학생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2개교 추가 설치하는 등 진로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특수교육교원의 자율 연구회에 대한 공모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함으로써 특수교육교원의 전문성은 물론 충남 특수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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