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는 5학년 학생 13명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꿈 가꾸기 글 나누기’ 책에서는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이야기, 관심 분야의 자료를 조사하여 만든 가상 이야기, 실제로 친구들 사이에서 경험한 이야기 등을 소설, 일기, 감상문, 동시 등 다양한 형식의 글로 풀어냈다.
독서동아리 문경희 지도교사는 “여름방학까지는 학생들의 독서량을 늘리는데 힘쓰고 글쓰기 워크시트를 이용하여 여러 종류의 글을 연습한 다음 2학기부터 각자 쓰고 싶은 글의 종류를 정해 본격적인 글쓰기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글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글쓰기에 대한 매력에 빠져 들었고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적 표현력이 날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독서 동아리 회원인 5학년 윤인경 학생은 “책쓰기 선생님과 함께 글을 고치고 다시 쓰고 했던 일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나오니 마음이 뿌듯하고 큰 보물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조성희 교장은 “대구교육청의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 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책을 써 본 경험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며 오래도록 학생들의 추억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현한 기사 더보기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