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과 인디고서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본 프로그램은 열정적인 기획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인디고서원 허아람 대표를 포함한 인디고서원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만든 창의캠프용 워크북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 속에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캠프 기간 내내 강의, 토론, 글쓰기, 연극 등의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창조적 열정을 지닌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문학, 혁명의 근원’,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 ‘우리 시대의 의인을 찾아서’ 등을 주제로 모둠토론을 실시하며, 특히 14일 밤에는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해보는 낭독의 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호모심비우스로 진화하다’는 주제로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력과 서열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자신과 인간에 대해서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도덕성과 인품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본 행사에 사용한 워크북을 고등학교에 배부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지난 1월 14일(월)∼16일(수)에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7회 창의캠프’를 개최한 바가 있다.
윤현한 기사 더보기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