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도에서는 현재 80개의 학교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표창은 운영우수교 6개 학교에만 수여됐다.
3년전, 2010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생들의 성취도가 매우 낮아 고민하던 연천초는 다양한 학력향상계획을 수립해 교과부에 응모했고,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됐다.
그 후 매년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2012학년도에는 2011학년도 대비 25%의 사교육절감 효과가 나타났고, 6학년의 92.3%의 학생이 보통학력 이상의 높은 성취수준을 거두게 됐다.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6학년 학력향상반’을 개설해 선생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수준별 수업을 전개했다. 또한 영어실력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영어교실’을 운영해 JET 어린이 영어능력시험에 응시한 16명의 어린이가 원하는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방학중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눈높이를 고려해, 부족한 교과를 보충하고 좀더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는 다양한 수준별 학력향상 교실을 운영했다. 학기중에도 매주 화, 목, 금요일을 실력향상의 날로 정해 수준별 수학교실과 심화영어교실을 마련해 원하는 학생이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했다.
임형명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학력향상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뿐 아니라 ‘오카리나 연주’, ‘짚풀공예’, ‘스포츠활동’, ‘승마활동’ 을 병행해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학력향상 교실에 참여 인원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학력도 향상하는 성과가 따라오게 됐다”고 했다.
이수진 기사 더보기leesj9919@schooli.kr
